겉핥기 식 Pluralsight vs. Udemy
Coursera 외엔 풀영어 동영상 강의 들어본 적이 없는데 한번 시도해 봄. 약 3주간 대충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일 정도 들으면서(가끔은 쉬어주기도 해야합니다) 느낀 장단점을 공유해 볼까 한다. 덤으로 5월 부터 시작 한 Udemy에 관한 얘기까지 살짝.
Pluralsight는 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테스트도 할 수 있고(SNS에 결과 공유도 가능한듯) 웹사이트 인터페이스도 깔끔함. 다 좋은데 5월 2일부로 Free April 이벤트가 끝나서 한달 반값 결제 광고 띄워주는데… 미안… 이미 Udemy에서 같은 강의 연강하려고 결제해버렸어.
월 29달러 내고도 수료증도 없고(연간 프리미엄-449달러만 수료증 획득 가능) 가장 큰 문제는 구독을 끊으면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는 것, 구독 중엔 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무진장 존재 할 거라는 것. 스트레스에 무척 연약한 생물이라 이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 Udemy를 선택 했다. 몰랐는데 Pluralsight랑 Udemy랑 중복되는 강의 있음. 같은 강의를 좀 더 좋은 영상 퀄리티로 강의를 듣고 싶다면 자체 영상 편집팀이 있는 Pluralsight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게다가 라이센스 지원(Visual studio 라던가)까지 돼서 강의 퀄리티가 확실히 남다름! 구독 하면서 들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다면.
한번 구매로 평생 듣는 Udemy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Udemy는 거의 2주에 한번 꼴로 할인 행사를 할 정도로 매우 싼 가격(12유로 내외)에 강의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다만… 자료 영상이 Pluralsight 디자인과 차이가 좀 느껴지는 정도. 그리고 할인이 없으면 할인가의 10배 이상을 지불해야 해서 구매하기엔 조금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 고로 할인 할 때 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소소한 단점이 있음.
그래도 Udemy가 좋은건 중간중간 코딩 연습도 할 수 있고, 강의를 모두 들으면 수료증이 나온다. Pluralsight도 나쁘지 않아서 잠깐 구독 해 볼까 고민했지만 결국 내 성향을 고려해서 좀 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Udemy 쪽으로 옮겼다.
문제는 Udemy에서 강의를 다 끝낼 수 있을것인가…
전반적인 Pluralsight와 Udemy의 장/단점 비교는 (광고가 좀 많고 전부 영어지만) Slant에서 확인 가능